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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칸 허슬 리뷰 : 진짜가 되고 싶은 그들의 한판
    리뷰/영화리뷰 2018. 11. 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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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허슬 리뷰 : 진짜가 되고 싶은 그들의 한판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한편 제대로 본 느낌입니다. 우선 배우 출연진에서 감탄하고 영화를 보았는데요. 정말 믿고보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습니다. 

    간략히 배경을 소개하자면 1980년대 사기꾼들을 이용해서 FBI가 범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큰 한판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딱 4명만 잡으려 했는데 이럴수가 커저만 가던 판에 결국 미국 상원,하원도 걸려드는 상황에서 아메리칸 허슬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서로의 욕망이 만들어낸 거대한 작전


    주인공은 우선 천재 사기꾼 어빙 로젠펠드(크리스찬베일), 어빙의 연인 시드니 프로서(에이미 아담스), 그리고 그 둘을 이용해서 계획을 세우는 FBI 리치 디마소(브래들리쿠퍼), 뉴저지 시장 카마인(제레니 러너), 어빙의 아내 로잘린 (제니퍼 로렌스)가 나옵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인 만큼 볼거리와 관중을 사로잡는 연기력이 압도적입니다.



    사실 이 이영화는 1970년대 당대 최고 사기꾼과 FBI가 협력해서 벌이는 함정수사 내용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되어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스토리 부분들이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그와 더불어 각각의 케릭터를 연기해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어빙은 어렸을 때부터 남다르게 생각하는 법이 있엇습니다. 유리장사를 하는 아버지가 처참하게 돈에 짓밟히며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자 어빙은 아버지를 도와주기로 결심합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심부름을 하거나 돈벌이를 했겠지요. 어빙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유리창을 깨부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그는 사기꾼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고 훌륭한 거물이됩니다. 




    어빙의 묘한 매력에 시드니는 끌리게 되고 돈에대한 욕망이 넘쳤던 둘은 아주 화려한 동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 FBI함정수사에 걸려들고 그 둘을 이용해 출세욕망이 넘치는 디마소와 모종의 거래를 하게 됩니다. 자신들의 죄를 사면해주고 풀어주는 대가로 다른 범죄자를 잡아들이자는 계획을 말입니다.

    그들은 믿져야 본전인 마음으로 함정수사를 계획해서 뉴저지 시장 카마인을 대상으로 삼습니다. 




    카마인은 뜻하지 않게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사업을 크게 벌이겠다며 다른 거물급 인사들, 마피아 심지어 상원의원, 하원의원 까지 거두게  됩니다. 카마인과 사업을 진행할 수록 어빙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친구의 따뜻한 정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커질대로 커져버린 상황에서 자칫 실수했다가는 모두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낭떠러지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시드니와 로젠펠드는 재치를 발휘해 자신들이 살아남을 통로를 만들고 자신을 괴롭히고 옥죄던 디마소까지 한번에 골탕먹입니다.




    이 거대한 작전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결과로는 영화에 비춰지지도 않았던 FBI 국장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그만큼 암울했고 소중한 것을 잃으면서 달려왔기 때문이겠지요.

    출세를 향한 끝없는 갈구에 자신이 파멸에 이르게 된 디마소 그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위해 갈망하는 시드니, 따뜻한 정에 목말랐던 로젠펠드 이들의 서로 다른 욕망들이 섞여 애초 계획과 다른 아주 큰 한탕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2. 진짜로 살고 싶던 사람들의 처절함


    한편 영화내내 감정들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잘 묘사됩니다. 안타까워 보일만큼 처절하게 표현이 됩니다.

    평생동안 자신까지 솎이며 살아올 수 밖에 없는 사기꾼들 그 안에서 진정한 자기를 찾고자 하는 괴리감이 그들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자신을 규정짓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나를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하나 뿐인데 그것을 잊은채 아니 잊으려고 한채 살아가는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말입니다.

    어디까지가 나이고 어디서부터 내가 아닌것일까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텐데요.

    가면을 쓰고 있다고 내가 사라지고 다른사람이 되지 않는것 처럼 어쩌면 그런 모습들의 집합체가 바로 자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하나의 선택이 내 모습을 결정하기 보다는 선택의 누적분이 바로 자신의 모습이 되는것 처럼 말이죠.




    사기꾼에게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추구하라는 말처럼 모순된 것은 없을텐데요. 결국 어빙과 시드니는 더이상 사람들을 속이지 않기로 하며 진실된 삶을 살아가고자 다짐하며 영화가 끝이나게 됩니다.

    가볍게 보면 한편의 범죄소탕 영화로 시원한 쾌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자기 존재에 대한 성찰을 해보도록 하는 의미심장한 영화가 마레이칸 허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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